나의 시(My Poetry)

안빈낙도K 2026. 1.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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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박내종

 

수없이 많은 길이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 당신이 가는 길,

우리가 함께 걷는 길들...

 

생이 끝나는 날까지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때로는 둘이서, 셋이서

함께 걸어야 할 길도 있겠지요.

 

하지만 먼 훗날,

아니 누구도 모를 어느 날엔

결국 혼자서 가야 할 길도 있기에

지금이 슬픈 것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 길,

누구나 반드시 가야 하는 그 길을

홀로 걸어야 할 그때...

그 끝에서 남는 것이

슬픔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꿈이 있어 행복한 길도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고 못 이루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꿈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걸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길은 빛납니다.

 

20251117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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