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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인해 내가 죽고 나로 인해 네가 죽을지라도...
박내종
하늘이 미쳐 비가 내린다.
내가 미쳐 눈물이 흐른다.
내리고자 내리는 비가 아니요
흘리고자 흘리는 눈물도 아닌데
누구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그 무엇이...
오직 나에게만
저주의 비를 내리게 하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게 하여도...
이미!
나는 너 하늘을 향해 웃음을 잃고
너로 하여 식어 가는 저주를 만나고
서러운 눈물까지 만나게 될지라도...
그때 또다시
너로 인해 내가 죽고
나로 인해 네가 죽을 지라도...
1993년 3월 14일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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