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님 생 각

안빈낙도K 2026. 1. 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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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생 각

 

박내종

 

어두운 하늘 멀리로 희미한 별빛에

 

밤은 깊어 적막함은 주위를 맴돌고

 

불 꺼진 가로등 밑엔 졸고 있는 개 한 마리

 

휘청거리는 가지 사이로 정체 모를 바람이 불고

 

그리운 님 생각에 나도 모를 한숨이 입가를 적시누나

 

아득히 들려오는 밤 기차 가는 소리에

 

내 텅 빈 가슴만 설레는 구나

 

어느새 발길은 갈 곳 모르는 구름을 닮아 가고

 

병든 마음 달래려 괜한 웃음 지어 보지만

 

님이 없는 지금에 웃음이 웃음일 수 없고

 

오직 내게 필요한 건 단하나 님의 웃음소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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