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안빈낙도K 2026. 1.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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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박내종

 

어두워지는 골목길을 무슨 생각에...

 

世上 산다는 것이

철없이 불어 대는 못난 바람처럼

痕迹없이 왔다가

그냥 지나가는 슬픔이라면,

어차피 사는 인생 운명이라면,

한번쯤 웃으면서 지나가야지...

 

무엇이 그토록 괴로워서

쓸쓸히 고개 숙여 걸어가는가

우리네 인생살이 덧없이 흘러가듯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야지...

 

더 이상 아픈 일들 기억해 봐도

아무런 아픔조차 느낄 수 없고

이제는 지쳐 버린 삶의 무게가

끝없이 내 맘속에 밀려오는데

꺼져 가는 불빛이 슬프듯이

초라한 내 모습도 슬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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