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안빈낙도K 2025. 12.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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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무 명

 

 

술잔 속에 담긴 내 눈동자가 희미하게 웃는다.

 

흐릿한 소주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면

일순... 입가에선 미소가 번지고...

입안 가득히 소주의 향기...

 

술과 벗하여 노래할 것이 무엇이 있는가.

술로써...

술로써 상념에 젖은 일이 무엇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 풀 곳은 그 어디인가

사람은 언제나 혼자인 것을

 

고독하고 또 고독하여 술잔만이 벗된다 해도

나는 고독을 피하지 아니 할 것이니

 

아 여름 바람이 지나가고......

하늘엔 별이 울고, 내갈 곳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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