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연 정

안빈낙도K 2025. 9.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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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정

 

                                 박내종

 

아무런 기쁨도 느낄 수 없어요

 

우린 너무 사랑 했어요

 

아무런 슬픔도 느낄 수 없어요

 

우린 너무 행복 했어요

 

홀로 남은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여

 

철없이 보내 버린 젊은 날의 아픔들도

 

그대 떠난 빈자리가 너무 허전해 보여

 

지나간 추억 속의 수많았던 그리움들도

 

이제는 모두 다 잊어야만 되는데

 

허황한 거리를 거닐어 봐도

 

저 하늘 반짝이는 별빛을 봐도

 

떠오르는 그 모습 지울 수는 없지만

 

언젠가 세월이 흐른 뒤 모두 잊으리

 

내게 남은 한 조각 미련마저도...

 

 

1991315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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