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밤 비 소 리

안빈낙도K 2025. 9.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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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 소 리

 

                                        박내종

 

 

아득히 먼 어느 공간 어디에선가

 

아련히 들려오는 슬픈 듯한 저 소리는...

 

언젠가 나 어릴 때 어둠 속에 숨죽이던

 

막힌 듯이 외로워 두려운 고통의 소리...

 

철없던 시절 나의 수척함을 달래 주던

 

가슴 가득 터질 듯한 달콤한 여인의 소리...

 

그리고 이 밤

 

가끔씩, 조금씩 지루하게 내리는 밤비 소리...

 

 

199138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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