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바닷가에서(Ⅱ)

안빈낙도K 2025. 9.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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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천현아

 

갯바위 비집고 솟구치는

하얀 밀어들의 부름

가슴에 한 조각 심장일랑 앗아버리고

물거품 따라간

당신은 어디에 자리 합니까?

 

아낌없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안을 받지 못한

당신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높은 바람 너울타고 갈매기 꿈되어

날아 날아도

수평선 넘어선

당신은 언제 오시렵니까?

 

선박도 유유히 세월속에 묻히고

홀로 심연에 깍이는 바위처럼

 

오늘도 참고 견디지만

수많은 부표처럼

못내 떠오르는

나의 그리움

나의 사랑

당신은 누구십니까?

 

1992119일 정도리에서...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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