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Four Pillars of Destiny)

명리학(命理學)의 기원과 발전

안빈낙도K 2025. 6. 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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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命理學)의 기원과 발전

 

1. 삼황시대(三皇時代)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삼황(三皇) , BC5000년대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들로 천(天皇) 수인씨(燧人氏), 지황(地皇) 복희씨(伏羲氏), 인황(人皇) 신농씨(神農氏)의 삼황시대부터 기원(起源)한다. 

수인씨는 불을 발명하고 화식(火食)하는 법을 알게 하였으며, 복희씨는 사냥과 유목, 채집 기술을 창안하였고, 신농씨는 농경을 발명했다고 한다. 이 중 복희씨가 황하(黃河)에서 용마(龍馬)의 등에 새겨진 하도(河圖)를 보고 복희 8괘를 만들었으며, 이것이 발전하여 64괘가 만들어졌다.

 

* 先天八卦 : 8괘는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

 

* 燧人氏 : 여와씨(女媧氏), 축융씨(祝融氏)라고도 한다.

 

2. 오제시대(五帝時代)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의하면 오제(五帝)는 황제헌원(黃帝軒轅), 전욱고양(顓頊高陽), 곡고신(帝嚳高辛), 제요방훈(帝堯放勳:도당씨(陶唐氏)), 제순중화(帝舜重華:유우씨(有虞氏))의 다섯 皇帝를 말한다. 이중에서 황제시대(BC2700~BC2600)에 산술(算術), 역법(), 60갑자, 황제내경(黃帝內經) 등이 만들어졌다.

 

* 치우천왕(蚩尤天王) : 黃帝軒轅이 탁록(涿鹿)이란 들에서 싸워 치우를 죽였는데 치우의 피가 백리를 덮자 백성의 고통을 알고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이에 하늘에서 天干 10자와 地支 12자를 내려 보내니 황제가 10자를 둥글게 펴서 하늘을 상징하고 12자를 모나게 펴서 땅을 상징하여 그 빛을 널리 퍼지게 하니 나라가 평화롭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史官 대요(大撓)에게 명하여 천간 10자와 지지 12자를 합하여 60甲子를 만들었다고 한다.

 

3. ()나라 우왕(禹王) 때 신구낙서(神龜洛書), 홍범구주(洪範九疇)가 나왔고,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조합하여 60주기(周期)로 시간(時間)과 방위(方位), 각도(角度) 등을 나타내는 간지(干支)는 중국의 상()나라 시대부터 나타났다.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갑골(甲骨文)은 이 시기에 간지를 사용하여 기일(紀日), 숫자 등을 나타내고 있었음을 보여준. 그리고 한()나라 이후에는 하루 24시간을 12(十二支)로 구분해 나타내면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사주(四柱) 구분을 더욱 체계화하였다.

 

* 하나라(BC2000) * 상나라=은나라(BC1600~BC1046) * 한나라(BC206)

 

4. () 나라 때 간지를 근거로 길흉(吉凶)을 판단했으며, 문왕(文王)은 후천팔괘(後天八卦)와 주역(周易) 64괘에 괘사(卦辭)를 만들고, 문왕의 아들 주공(周公) 384개의 효()에 사()를 붙여서 효사(爻辭)를 완성하였다.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이르러 간지의 사용이 널리 보급되고, 世界와 자연을 음양(陰陽)과 나무[], [], [], [], []의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하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説)이 확산(擴散)되면서 간지와 음양오행을 결합하여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설명하는 명리학(命理學)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 後天八卦 : 8괘는 진(震), 손(巽), 이(離), 곤(坤), 태(兌), 건(乾), 감(坎), 간(艮)

東方 東南 南方 西南 西方 西北 北方 東北

 

* 주나라(BC1066) * 춘추전국시대(BC8세기~BC3세기) * ()(BC221)

* (BC206~AD220)

* 제자백가(諸子百家) : 유가(儒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등 다양한 사상을 가진 학자들을 말한다.

* 공자(孔子, BC551~BC479) : ()나라, 儒家의 창시자, 주역에 심취->십익(十翼)

* 추연(騶衍) : ()나라, 오행상승(五行相勝)원리로 음양오행설의 기초가 되었다.

 

5. ()나라 말기 이허중(李虛中)은 개인의 사주를 근거로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방법을 체계화하였는데, 이를 당사주(唐四柱)라고 한다. 이후 송()나라 때의 인물인 서자평(徐子)은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상극(相剋) 이론을 결합하여 명리학을 더욱 체계화하였는,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과 오행의 배합으로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길흉, 화복을 점친다고 하여 그의 명리학을 팔자학(八字學), 자평팔자학(子平八字學)이라고 한다.

 

* 연해자평(淵海子平) : 격국론(格局論), 신살론(神殺論), 시결론(詩決論) 등 수록

* 자평명리학 : 연해자평의 영향으로 일간을 기준으로 운명을 예측하는 명리학의 이름

* 당나라(618) * 송나라(960) * (1279) * (1368) * (1644)

* 유백온(俞伯溫, 1311~1375) : , 생극제화(生剋制化) 원리를 바탕으로 적천수(適天髓)삼명통회(三命通會) 저술

* 진소암(陳素庵) : 나라 초기 때 정승, 적천수를 풀이한 명리약언(命理約言) 저술

* 임철초(任鐵樵) : 나라 중기, 적천수에 주석을 달아 적천수징의(適天髓徵義) 저술

* 심효첨(沈孝瞻) : 나라 중기 때 학자로 格局을 체계화한 자평진전(子平眞詮) 저술

* 여춘태(余春台) : 나라 학자, 난강망(欄江網) 저술, 후에 서낙오(徐樂吾)가 이 책에 주석을 달아 궁통보감(窮通寶鑑)을 펴냈다.

 

6. 중국(中國, 1912~) 근대 이후 학자들

* 서낙오(徐樂吾, 1886~1949) : 임철초의 적천수천미를 교정한 適天髓徵義를 저술했다. 이후에 적천수보주(適天髓補註), 자평수언(子平粹言) 저술

* 원수산(袁樹珊, 1881~?) : 임철초의 적천수해설서를 편집한 滴天髓闡微 저술, 命理探原

* 위천리(韋千里, 홍콩) : 대만의 국사로 명학강의(命學講義), 팔자제요(八字提要) 저술

* 하건충(何建忠, 대만) : 宮星理論을 정리한 千古八字祕訣總解, 八字心理推命學 저술

 

7. 근대 이후 우리나라 학자들

* 박재완(朴在完, 1903~1992) : 호는 도계(陶溪)로 위천리의 명학강의를 번역한 명리요강(命理要綱)과 위천리의 팔자제요(八字提要)를 번역해 일주론(日株論)을 덧붙인 명리사전(理辭典) 저술, 유작으로 생전 상담실례를 모은 도계실관(陶溪實觀)이 출판되었다.

 

* 이석영(李錫暎, 1920~1983) : 호는 자강(自彊)으로 명리학 이론서인 사주첩경(四柱捷徑) 저술

 

만약 어떤 사람의 운명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상관없이 결정되어 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운명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사주팔자가 똑같은 사람이라도 실제 삶의 모습은 많이 다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란 글자의 뜻은 움직이다”, “옮기다라는 의미로 삶을 변화시키고 옮길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역()이라는 글자도 바꾸다”, “쉽다”, “새롭다” 라는 뜻으로 인간의 운명은 쉽게 바뀌고 새롭게 변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이렇듯 운명학(運命學)과 역학(易學)은 한 인간의 삶의 운명을 예측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상담학문(相談學文)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炅潾哲學院 朴晳顯()  nj Park [ 안빈낙도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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