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상 황 봉

안빈낙도K 2025. 11. 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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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황 봉

 

 

                    천현아

 

해발 644

이곳은 상 황 봉

청해진에 고도의 산이라

우거진 숲 사이를 헤쳐

길을 찾고

산등선을 넘고 또 넘어서

내 이곳에 발을 딛고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누나

주도에서 제주 한라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고

잠잠하던 내 가슴에 환희의 환호성이

작고 작은 섬들이여

너무도 아름답구나

섬과 섬들로 이어진 저 멀리로

바다 물결은 잔잔히도

태양아래 어부의 삶을 주고

우거진 나무로 산과 산은

오고가는 이를 보고 아무런 말이 없구나

자연에 신록의 광경을 안고

내고향 온 누리로

동료들의 외침이 메아리되어 퍼지고

이제 또 다시 길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에 이글 한편을 기록하련다

 

1992126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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