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어색한 離別

안빈낙도K 2025. 6.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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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離別

 

眞實아닌 離別離別이 아니라는데

처음부터 語塞한 우리 만남은

끝내 기쁨 아닌 슬픔이 되어

서로의 가슴 깊은 곳 傷處만 되었구나

사랑하는 이와의 離別鍊習

아직 우리에겐 없던 까닭에

서로의 아픔은 무엇보다도 깊었다

 

하늘에는 먹장구름이 가득히 고여

今方이라도 빗물이 새어나와

이미 退色해버린 잿빛 거리의 우리 만남을

없는 바보들의 장난이라 비웃을 것만 같고

이제 홀로된 내 靈魂의 눈동자엔

이슬만이 맺혔구나

 

결코 오래지 못할 因緣인 줄은

예전에 알았었지만

오늘이 그날일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사랑하면서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이

나의 삶조차 虛無하게 짓누르는데

사랑이 무언지이별이 무언지

이제 다시는 語塞한 사랑도 語塞離別

하지 않겠노라고……

 

<< 1990. 6. 30. >> nj Park [ 안빈낙도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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