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My Poetry)

바닷가에서(Ⅰ)

안빈낙도K 2025. 8. 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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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천현아

 

 

작은 섬들의 고향

그곳에

우뚝 솟은 바위는

파도의 밀림에

부딪히고

잔잔한 물결일랑

소녀 가슴 깨우는데

이 바다를 지키는

크고 작은 배들이여라

쉬엄쉬엄

바다 깊이를 따라

갈매기는 날아오고

그 아래

홀로 젖는 그리움은

성난 물결 되어라

여기 이 곳에 앉아

기다리는 꿈

세월의 부르짖음이 기억속에

묻히기전에

바다여! 깨어다오

그 깊고 깊은 잠에서 나를 깨어다오

 

1992119일 정도리에서...

 

nj Park [안빈낙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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